ㅇ연희동 일기(253)
지난 주부터 직장을 옮기고 주 5일 근무를 하느라 매일 출근을 하는데
여러가지로 근무환경이 열악해서 기본적인 공구나 연장도 없고 사무실에
컴퓨터도 없어 블로그에 들어 오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폰에서도 올릴
수는 있지만 모니터를 보고 꾸며야 여러가지로 편하지요.
이런 사정인데도 과장이라는 저보다 더 나이를 먹어 칠십이 가까운 이곳에서
십여년을 근무하고 관리 용역 회사가 바뀌고 관리 소장이 바꿨는데도 살아 남아
예전에 하던 방식대로 답습을 하려는데 두사람이 면접을 보고 뽑은 내가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판단이 섰는지 큰 문제도 되지 않는 이유로 다른곳을 알아
보라는 통보를 합니다.
어제는 아주 기본적인 공구를 을지로에서 구입을 한다고 하더니 인터넷에서
구입을 했다는 공구가 왔는데 저는 처음보는, 가정에서도 쓰지 못할 물건을
구입을 한겁니다. 이런 사람이 여지껏 어찌 근무를 했는지 기도 안막혀서
소장에게 얘기를 했지요. 당신들 원하는대로 나는 새로운곳을 찾아 가지만
실상을 알아라. 바른 소리한다고 나를 내보내지만 어떤 경우에도 일주일 만에
별다른 잘못도 없이 사람을 내모내는 경우는 없는 거다. 내가 잘 생각하고 와야
하는것 보다 당신들이 만만한 사람을 뽑았어야지. 이래서 이 바닥이 개선이
되지를 않는거다. 예예 하는 머리 없는 사람들이나 데리고 일들을 하니 결국은
당신들에게 돌아 올거다.
외려 나간다고 할까봐 걱정을 해야 할 사람들이, 입주자 대표회의 하던날 회장이
영선이 일이 힘들어서 그런지 자꾸 바뀌는데 이번 분들은 오래 근무하기를 바란
다 했거늘, 엉뚱한 이유를 대고 설명을 하겠지요.
어쨌든 마눌 모르게 3월 10일 이전에 구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 신경이
쓰입니다.
잘 되기를 바랄 뿐,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 2017. 2. 22. 이른 새벽에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