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연희동 일기(237)
페북에 뺏기는 시간도 많아 지구 집에서는 요즘 컴을 하기가 힘든데다
직장의 컴도 연결이 되지를 않아 아무래도 블로그에는 사진이나 조금
올렸는데 직장의 컴이 해결이 되었고 오늘은 집에서도 쓸 수가 있어 이렇게
교회에 가기 전에 잠깐 밀린 일기를 올려 봅니다.
수입이 넉넉치를 않아서 최소한의 체면유지도 하기 힘이 드는데 어제와
그 이틀 전에 동교동 삼거리에서 오래 운영을 했던 ^글벗 서점^ 이 임대료
상승과 건물주의 요구로 신촌 현대 부근에서 홍대로 들어 가는 삼거리에
있는 건물로 이전을 하게 되어 그 많은 중고서적을 옮기고 진열하느라
일손이 필요해서제가 가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거의 8년여를 드나 들고
잘 알아는 집이라 서로 믿을 수도 있고 또 책이라는 상품은 좀 알거나 아니면
애정이라도 있는 사람이 만지기도 좋아서 서로 상부상조를 했지요.
직장에 출근도 하면서 두 번을 했더니 어제는 조금 피곤해서 술도 못마시고
일찍 들어 와서 저녁을 먹고 바로 잤지요. 새벽 다섯시까지 푹 잤더니 개운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교회를 가서 예배를 드리는 토요일인데 우리 마눌은 아직
일어 나지도 못하네요. 어서 깨워서 뫼시구 교회로 가서 예배드리구 저는 오후
두 시에 출근을 합니다. 내을 일요일 오후 두 시까지요. 교대자는 내일 교회에
가니 이주에 한 번 이렇게 바꿔서 서로 매주 예배참석을 하지요.
엄마를 뵈러도 가야 하는데 요즘 무엇이 바쁜지 짬을 못내서 엄마께도 막내
동생에게도 미안 합니다. 곧 들러 야지요.
친구님들 주말 잘 지내세요.
우리는 주말ㅇ리 없습니다.
ㅎ ㅜ ㅎ ㅜ ㅎ ㅜ .
- 2016. 12. 10. 오랜만에 우리집에서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