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226)
연희 나그네
2016. 10. 29. 21:49
내일은 대구 구경을 갑니다.
1982년에 여의도 광장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친구의 딸이
대구로 시집을 가서 그 곳에서 예식이 있어 생후 처음 대구
구경겸 참석을 하러 가는데 지금부터 기온이 내려 가서
내일 아침에는 엄청 추울 거 같아 걱정이 조금 됩니다.
보통 예전부터 예식은 신부쪽의 동네에서 하는데 어째서
그리 멀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전에 얘기 듣기로는 신부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에 있는 대학에 일반직원으로
취직을 해서 내려가 있다고 했으니 그곳에서 신랑을 사귄
모양인데, 노량진에서 버스가 출발을 한다니 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야 합니다.
신부 밝음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고 양가 부모님께도 잘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하거라.
축하한다 !
우리 아들녀석은 언제 장가를 보내나,,,
- 2016. 10. 29 근무지 방재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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