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 (76) 詩, 그리고
연희 나그네
2016. 9. 30. 06:36
詩, 그리고
- 박 지운 -
아주 오래전부터
막연하게
무엇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살다 보니
사는 것만도 버거워
모두 놓고 여기까지,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에서야
하나,
둘,
끄적여 대고
찍고 싶은,
흑백의 플레임을
폰기능으로
남기고 다니는데
무엇이라도
만들어야지.
늘근소년이여!
방랑자여!
- 2016. 9. 그믐날 아침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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