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ㅇ음주에 대한 소고,
연희 나그네
2016. 8. 22. 13:25
술에 대한 이야기
지난 달에 침례를 받으며 목사님께 술도 서서히 줄여 가겠습니다.
해 놓고는 마신다는 사실을 얘기 했다는 핑계로 줄이지도 않고 그냥
마시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거의 습관적인 음주로 사료됩니다.
나름 이것 저것 신경을 쓸 일이 있어서 라고는 해도 그런다고
어떤 일이고 해결이 되는 것도 없는데 답답한 심정이,술에 취한 동안은
잊혀 지거나, 기분이라도 좋아지는 맛에 마시게 되지요.
어제도 오후 다섯시 부터 두어 시간 혼자 소주 팔부 정도를 마시고 집에
돌아와 일찍 잠을 잤는데 새벽에 몇번을 깨었는지 셀 수가 없었지요.
덥기도 하고 속이 쓰려서, 출근을 해서도 꼼짝을 못하고 오전을 보냈구요.
요즘 기온이 너무 올라서 쉴 수가 있었지 아니면 근무 시간이라 일을
해야 했지요. 어제 점심을 먹고 퇴근해서 아무 것도 먹지를 않고 오늘
오전에 라면 하나를 먹었으니 속이 엉망일 수 밖에요.
이제 밥을 하고 김치도 없어 조금 얻어서 찌개를 끓여 아침을 먹으려구요.
술,
줄이거나 아주 끊거나 !
- 2016. 8. 22.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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