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197)

연희 나그네 2016. 8. 15. 06:59


 

 

 

 

 

 



      

 

 

 

 

오늘은 광복절이라 온 나라에서 경축행사가 벌어 지는데
과연 오늘이 경축을 할만한 날인지 "연희 나그네"가 딴지를 걸어 봅니다.
멀쩡한 나라를 빼앗겼다 겨우 도로 찾아 놓고 무엇을 축하한다고
해마다 난리들인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부끄러운 역사를 거울 삼아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넘겨 주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하고
나이 어린 여학생들, 가치관이 뚜렷하지도 못한 어린 여학생들이

무더운 날에 길바닥에 앉아서 할머니 대통령의 이름을 불러대는,

이건 아닌걸 가르치고 있는 엄마들, 참 딱한 일입니다.

시위 현장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떳떳하다면 마스크를 벗고 의견을 피력해야

하는데 그도 못하면서 무슨 대국민 시위들을 하는지, 독재시대 체포가 두려웠던

대학생들도 아니고,
지난 해 서울 시청앞에서 동성애 반대 시위를 하는 여성분들에게 왜
얼굴을 가리고 하느냐, 당신들의 주장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얼굴을 드러내고

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했던 일이 있는데 지금 내가 침례를 받아 기독교인이

되었어도 생각은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을 드러 내고 할 자신이 없으면 그 것이

아무리 정당한 시위라도 그만 두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다짐해야 할것은 다시는 이런 부끄러움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지 않기 위해
기성세대가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지요.


더운 날,

친구님들의 건강을 염려 합니다.

- 2016. 8. 15 아침에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