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 (63) 새나라의 어른이고 싶어
연희 나그네
2016. 8. 7. 02:46
새나라의 어른이고 싶어
- 박 지운 -
공부를 해야 하던
학생시절에도
저녁만 먹으면 잠에 들더니
청년시절,
그 좋은 시절에는
느즈막히 꼭두새벽까지
시간을 죽였고
딸린 식구 갖어서는
가게지키느라 새벽에,,,
이제 늙어 가면서
다시 이른 시간에 잠이 들고
새벽, 먼동이 트려면 한참을 기다릴 시간에
잠 깨어 납니다.
페북에 늦은 답글도 달고
채팅창에 불켜 있음
잠 안자고 뭐하슈?
메시지도 날려 보구,
내 집에, 내 노래에
습작 詩도 올려 보는데,
이제 그만,
어른이 되어야지.
- 2016. 8. 7. 근무지 방재실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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