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153)
연희 나그네
2016. 5. 22. 15:27
일요일,
그래 남들 쉬는 날은 나도 좀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때는 견디기가 참
힘들었는데 그런 과정도 지나고 일할수 있음에 고마워 하는 나를 보면서 사람의
나이가 그냥 먹는 것만은 아니구나를 느껴 봅니다. 우리 처럼 휴일을 지키는 사람이
있어 그들이 편안한 휴일을 보낼 수 있으니 돈도 벌고 좋은일도 하니 우리도 쉬는게
아닐까 하지요.
철이 들어 가는 것인지, 일단은 편해서 좋습니다. 이제 뜨거운 기운이 가라 앉을
시간이 되어 가니 오전에 하다 점심시간에 중지한 전지 작업을 마쳐야겠습니다.
우리도 휴일에 출근은 하지만 쉬어 가면서 하고 싶은데 지시도 있고 또 내가 좋아서
하는 작업이라 다행히 힘도 덜들고 보는 분들도 수고한다 여겨 주어서 일석 삼조의
일이지요.
그리구 해가 떨어 지면 내 좋아하는 아이들이 놀이터를 채워 줄것이구요.
친구님들 휴일이 즐거우시기를 연희 나그네가 소망 합니다.
- 2016. 5. 22. 원효로에서 "연희 나그네" -
D +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