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129)

연희 나그네 2016. 4. 5. 15:35

 

 

 



   

 


오늘 내 서재 (마포평생학습관) 에 왔더니 디지털 자료실의 컴퓨터가 만석이라
예약도 못하고 십분코너에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세곳의 코너가 있는데 맞은편에
있는 친구는 무얼 하는 사람인지 매일 이곳에 와서 책이나 신문, 간행물도 보지 않고
하루종일 서서 제것 마냥 십분코너를 사용하고 어쩌다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도
양보를 않해서 내가 사용을 할 때는 보다 못해서 내가 비켜 줍니다.
여섯시에 자료실이 마감을 하는데 네시쯤 예약해놓은 자리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넘기면 되는데 너무 한다 싶어서 눈길을 줘도 저런 친구들의 공통점, 아예 모른척
하지요. 관리인의 얘기를 듣자니 페북에 들어 간다는데 페북에서 무얼 하는지, 하루종일
공유만 하는 그 친구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ㅎ ㅜ .
이곳에 오면 마음도, 가슴도 편안해 집니다. 아침 퇴근하면 이곳으로 와서 두 시간 컴을
사용하곤 했는데 요사이 방랑벽이 도져서 이곳 저곳, 마눌 말대로 반기지도 않는 곳에를
다니고 있어 반성도 하고 블로그 점검도 할겸 왔더니 역시 좋습니다.
친구님들도 전국의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한 번쯤 이용해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집에서와는 다른 면학분위기를 느껴볼 수가 있구요. 젊은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걸 볼수도
있지요.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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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4. 5 식목일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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