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 나그네 2015. 10. 18. 14:22

 

 

 


비와 나

   - 송 창식-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 서 있었을까
노을에 물들은 구름처럼 꿈 많은 소녀
꿈 찾아 꿈을 찾아 저 멀리 떠나 버렸네
태양을 보며 약속했엇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 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 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 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