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ㅇ 이른 아침에;

연희 나그네 2015. 10. 16. 12:58


 


오늘도 새벽 네시에 잠이 깨어 일어 나서 대충 집안 둘러 보고 다섯시에 나와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연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기 시작을 했지요. 기온이 많이
올라 조금 걷다 보니 땀도 흐르고 해서 아주 천ㅊ히 연대 정문앞에 가니 올 해 초 부터
시작한 백양로 다시 만들기가 끝이나 며칠 전에 봉헌식을 올리고 공사를 마쳐서,
어찌 보면 그림은 좋아지고, 차량을 지하로 유도, 지상에는 학생과 외부인들만 다닐 수
있어 좋기는 합디다만 전에 느끼던 분위기는 없어 지고 말았습니다. 학교란 곳이 원래
편안함만을 찾는 곳이 아닌데 너무 상업화 되고 있는 현실이 곱지많은 않군요.

안산에를 오르다 보니 내가 너무 오랫동안 이 곳을 찾지 않았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주요 등산로에는 포장이 되어 있었고 비나햇 빛을 피할 수 있었던 정자 하나는 흔적도
없었고 봉은사쪽에서는 등산로 보수공사가 이루어 지느라 차량들이 오르고 있었는데
과히 보기가 그랬고 나무를 실은 차량도 대기를 하길래 지금 심어서 살 수 있느냐 물었
더니 살 수 있다고는 하던데,,, ㅎ . 이왕에 보수를 할량이면 무너 뜨린 정자도 새로
만들어 주면 좋겠던데 예정에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산에 오른지는 오랜지라
다리도 아프고 어젯 저녁 음주의 영향도 있구 해서 295M 안산 정상에를 올랐는데
체력의 부담이 왔으나 일출도 보고 운동하는 분들도 뵙구해서 아주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는 길은 "봉은사"(며칠 전 조계종으로 재산권이 결정되었음,대법 판결)
쪽으로 해서 내려와 이대부고, 이대 맞은 편 연대병원앞으로 해서 돌아 왔지요.

이사하는 집 뒤로도 얕으막한 야산이 있고 지금 살구 있는 이 곳과
같은 생활권이라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열심히 트레킹이라도 하구 건강을 지켜야
하겠지요. 음주도 줄이고, 열받음도 줄이구요.
ㅎ ㅣ ㅎ ㅣ .

 

                 - 2015.10.16 안산에 올랐던 아침에 나그네(길어서 줄이기로, ㅎ, 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