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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790)

 

 

 

어젯밤 일찍 잠들고 새벽 네시에 깨어 매일 새벽 일과인 성경읽고 혈압약 한알 먹고 그제부터

말썽인 정화조 들여다 보고 보조펌프도 돌리고 기계실 취사장에 내려가 라면 한개 끓여 먹고

올라와 공감과 댓글에 답글달고 이제 퇴근 준비를 할 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작년 3월 장만한 중고 DSLR 오랜만에 들고 춘천 의암호에 가보려 한다. 무임승차권으

로 갈수 있는데의 하나인 경춘선을 타고 간다. 무임승차 덕분에 교통비가 덜들어 그나마 많은

도움이 되지만 지하철노조의 경로우대 요금 국가부담 요구에 미안한 마음 드는건 어쩔수 없다.

어렵게 장만한 카메라인데 나를 위한 씀씀이라 가뜩이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두달뒤 부터 골

치 아픈일이 생겨 아직 사용법도 익히지 못하고 근무지 서랍에 보관을 하고 있다.

 

어제 오전에 보낸 이력서를 보고 한군데 면접 연락을 받고 오후에 보고 왔는데 세대가 많아 반장,

주임, 과장 이렇게 층층시하 모셔야 하고 지은지 오래 되어 잡일도 많아 부담이 된데다 여기 퇴

사전에 근무를 해야한다 해서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하고 문자를 보내고 말았다. 오늘도 구인란

둘러 보고 적당한데가 나왔으면 또 보내야지. 바로 이어져야 좋은데.

 

오늘은 기온이 올라 가려나, 이제 따뜻해지면 좋겠다.

여러가지로 춥고 떨리는데.

 

-2021. 2. 4. 오늘도 치열하게 맞짱을 떠보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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