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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294)








 





열흘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었고 오늘 국군의 날이 돌아 왔는데
뜬금없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추석이나 국군의 날에 비가
내리는 경우가 드문데 긴 연휴를 시샘하는지 밤새오구 내일까지도
온다고 하는군요, 장마도 아닌데 귀성객의 나들이에 불편이 클테니
내일은 그쳐 주기를 바래 봅니다.
올해는 저도 내일 아침부터 며칠을 쉬는 행운이 왔는데 이곳은 아파트와
달라서 보너스나 선물세트도 회사에서 나눠준 `강황누룽지` 한통이
전부라 쬐끔 그렇습니다. 공짜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 식용유
세트라도 건네는데 쇼핑몰의 장사가 별로여서겠지만 자그만 선물이라도
나눴으면 관리자들의 사기가 올랐을 터인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일반직장처럼 상여금이 있는것도 아니라 명절이면 더 쓸슬하지요.
어쨌거나 며칠 쉬는걸로 만족해야지요.

오늘도 전후방 부대에서 군복을 입고 우리를 지켜 주는 군인 여러분의
건강과 탈없는 사회로의 복귀를 기원합니다.

충 성 !



-2017. 10. 1. 근무지 기계통제실에서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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