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의 외침
- 박 지운 -
오십년대에 태어나
육십년도에 국교에 입학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보고 자란 우리세대,
어느 봉사단체 단장이라는 친구가
우리 라는 말 함부로 쓰지말라구
내게 가르침을 주더만,
우리가 나이를 먹어
시대의 주축이 되면
훨 좋은 세상이 될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남은 감정 한솎음,
이 좋은 세상에
선대에게 죄스럽고
후대애게 부끄러운
어이 없는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구두 정신줄을 놓구
오, 육, 칠십대 정치를 한다는 이들
모두 미쳐가구 있어요.
누군가는 이 난국을 헤쳐가야 하는데
믿거나 바라볼 이 하나 없으니
이제 우리 민초들의 반란이라도
기다려 봐야 하나요.
이 새벽
늘근소년의 무능이 미워집니다.
- 2016. 12. 6 신 새벽에 "연희 나그네" -
D +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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