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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89) 민 초,







민초들의 외침

                     - 박 지운 -

 

 

 

오십년대에 태어나

육십년도에 국교에 입학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보고 자란 우리세대,

어느 봉사단체 단장이라는 친구가

우리 라는 말 함부로 쓰지말라구

내게 가르침을 주더만,

 

우리가 나이를 먹어

시대의 주축이 되면

훨 좋은 세상이 될거라는

그런

믿음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남은 감정 한솎음,

이 좋은 세상에

선대에게 죄스럽고

후대애게 부끄러운

어이 없는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그러구두 정신줄을 놓구

오, 육, 칠십대 정치를 한다는 이들

모두 미쳐가구 있어요.

누군가는 이 난국을 헤쳐가야 하는데

믿거나 바라볼 이 하나 없으니

이제 우리 민초들의 반란이라도

기다려 봐야 하나요.

 

이 새벽

늘근소년의 무능이 미워집니다.

 

 

- 2016. 12. 6 신 새벽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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